홍익요가연구원

체험기 건강·일반요가 체험기

건강일반요가 체험기

작성자 : 이O수 날짜 : 2015-06-29 조회수 : 2369 수술없이도 몸이 이렇게 좋아질수있다니


제가 척추측만증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6학년때 운동하다 손가락을 다쳐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척추가 휘어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때만해도 많이 심하지 않았고 주변에 전문병원이 없는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자세만 고치면 좋아지려니 하고 지냈는데 중학교를 들어가서 급성장과 함께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하는 시간은 점점 부족해지면서 한의원에서 추나요법 치료를 받아도
전혀 호전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보기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신 부모님은 중2 올라가는 2월에 
서울 척추전문 대형병원에 예약을 하시고 절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훨씬 심각한 것으로 진단이 나왔습니다.

휜 각도가 50도를 넘어 수술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하여 일단 수술 날짜를 잡아 놓고 내려왔는데 
부모님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셨습니다. 평생을 척추에 나사를 박고 살아야한다고 하니 
저 또한 8시간의 대수술만큼이나 걱정스럽고 무서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다른사람들에 비해 통증에 대한 반응이 무뎌 척추측만으로 인한 통증을 
심하게 느끼지는 못했지만 체육시간에 조금 강한 운동을 하면 관절이 아프고 시험기간에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와 허리가 아파서 집중이 잘 안됐었습니다. 
그리고 자려고 누우면 어떤 자세도 불편해서 한참을 뒤척여야 잠을 잘 수가 있었지요.

그런데 수술을 몇 달 앞두고 엄마가 다니시던 홍익요가연구원 이승용큰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일단 수술전까지 살도 빼고 근육을 조금이라도 만들어서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 달이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유연성과는 거리가 멀었던 저는 동작 하나하나가 다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달 두달 다니다 보니 점점 동작이 익숙해지고 몸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아무리 신경 써도 안빠지던 살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면서 늘 불편했던 옷들이 
편안하게 잘 맞았고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어두었던 피부색이 밝아지고 여드름도 많이 들어가고 
특히나 자고 일어났을 때 늘 개운하지 않아 아침이 상쾌하지 않았는데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삐그덕 거리던 관절도 기름칠을 한 것처럼 부드러워졌다는 것을 느꼈고,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 있어도 가끔 목돌리기나 늘리기를 해주면 훨씬 앉아 있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수술하지 않고도 몸이 이렇게 좋아질 수 있다니 요가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게 되었고
요가는 저와 평생 함께 같이 해야 할 친구인 것 같습니다.
끝으로 늘 신경써주시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요가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O수 학생: 척추측만으로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의 수련과 연구원의 일대일 점검프로그램에 따른 체질별 자연섭생법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면서 점점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힘든내색없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묵묵히 수련하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회원입니다. 시험기간에도 빠짐없이 수련을 나오면서 수술없이 자력으로 이겨내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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