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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하러 가는 날-충주성심맹아원 원우들의 체험기
“요가는 마음의 동요를 제거하는 것이다.” -<요가 수트라(1-2)>
요가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육체적인 건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를 바탕으로 한 의식(意識)의 변화에 있습니다. 그래서 몸이 좀 불편한 것은 요가수련에 전혀 장애가 되지않습니다.
본협회와 홍익요가연구원에서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시각장애우와 청각장애우를 위한 요가를 펼치며 이 땅에서 요가분야의 지평을 넓혀왔습니다. 당시 요가계에서는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요가를 할 수 있냐고 의아해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겉보기에 몸은 멀쩡하고 공부는 잘해도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고 마음이 늘 불편한 사람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마음이 옹졸하고 고집불통에다 주관이 없고 기본적인 상식조차 무시하며 자기이익만 챙기는 등 올바른 의식을 갖지못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런 사람들이 더 심각한 장애를 안고 있는 것인지를.
스승님께서는 “장애”라는 표현조차 못쓰게 하십니다. 단지 몸이 조금 불편할 뿐이라고 하시지요. 요가 지도자는 평등한 마음을 가지고 언제나 깨어있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요가를 통해 진정으로 자신의 건강이 좋아지고 의식이 변화한다면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생각이 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가에는 박티(Bhakti:헌신, 봉사, 무조건적인 사랑)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정신인 ‘홍익인간’과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요가’를 하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유명세나 아사나 자세가 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요가적인 삶으로의 변화와 의식의 변화일 것입니다. 또한 스승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가 지도자들 중 일부는 우주의식, 우주의식 운운하는데 도대체 일반시민들의 사회의식 수준조차도 안되는 사람들이 무슨 요가는 둘째치고 생명과 자연환경 에 대한 기본의식이나마 먼저 가졌으면 한다.”
끝으로 함께 성심맹아원의 친구들에게서 진정한 요가의 본질 그리고 정신의 힘을 본받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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