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생활 속 요가와 명상]

이번주부터 이승용 (사)홍익요가협회 명예회장의 ‘생활속 요가와 명상’을 연재합니다.

30년 가량 요가수행을 해온 이회장은 1990년 홍익요가연구원, 2004년 홍익요가협회를 설립,

한국인의 정서와 체질에 맞는 요가와 명상 수련법을 연구·보급하고 있습니다.

몸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 도움말

 요가와 명상적 삶의 주제는 사람과 자연입니다. 건강이 좋아지고 지혜가 찾아온 뒤에

‘마음 편함’이 오는 것이 아니라, 요가와 명상적 삶의 과정 속에 ‘마음 편함’의 묘(妙)가 있습니다.

요가는 크게 운동법, 호흡법, 명상 등 3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요가 수련의 궁극적 열매는 명상입니다.

요가와 명상의 가르침은 정확한 자세와 호흡을 통해 마음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알려줍니다.

보통 요가 수련은 1단계 운동법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유연한 자세도 호흡이 깊어지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습니다.

또 명상을 통해 의식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기본적이고 핵심이 되는 자세와 호흡법, 그리고 명상적 삶의 모습을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첫회에는 새해 소망을 염원할 수 있는 ‘금강자세’를 소개합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5~10분가량 이 자세로 앉아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면서 한 해를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방법

①방석 위에 무릎을 꿇어 앉으시고(힘드시면 책상다리로 앉아도 됨)

②머리와 목, 몸통을 똑바로 세웁니다

③두 손은 모아 합장합니다(손바닥을 무릎 위에 놓거나 손바닥을 겹쳐 아랫배에 갖다대도 됨)

④몸 전체의 긴장을 풀면서 편안하게 코 끝선을 바라보거나 눈을 지그시 감습니다.

※ 숨쉬는 방법

①코로 들이마시고 입을 약간 벌려서 내쉬기를 3회 합니다

②코로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3회 합니다

③계속 코로 숨을 쉽니다. 힘이 들면 코로 마시고 입으로 내쉽니다.

효과

①자세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②하루에 30분~1시간가량 앉아 있을 수 있으면 허리에 힘이 생기고, 일상을 명상적 삶으로 이끄는 데 좋습니다

③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호흡수련의 기본자세입니다.

〈이승용|(사)홍익요가협회 명예회장 (02)333-2350 www.yogah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