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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 경향신문 날짜 : 2007-07-05 조회수 : 2188 더위 적응력을 높여주는 요가

  [경향신문-생활 속 요가와 명상]


-심폐기능 강화 “더위를 씻자”-




바캉스 시즌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급격한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우리나라도

4계절이 분명한 기후에서 아열대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여름에도 더위 속에 

‘묘한’ 시원함이 깃들어 있었는데, 요즘은 그야말로 푹푹 찌기만 합니다.



인체는 밖의 날씨에 항상 작용·반작용을 합니다. 그런 조율의 에너지가 활발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면역체계가 떨어져 저항력이 약해지고, 음양(기혈)의 조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더위를 먹게 됩니다. 우리 조상은 왜 ‘더위를 먹는다’고 했을까요? 예전에는 한여름에 더우면 

시원한 대청마루에서 물 속에 담가둔 수박을 먹으면서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무실에서나 집에서나 에어컨의 냉기를 통해 더위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강제로 얼린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잠시 잊기도 하지요.


 


그러나 에어컨 바람은 더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냉기가 피부에 닿는 순간 

우리 몸은 시베리아 벌판을 만나는 현상이 오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오그라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 때문에 심폐기능은 활동이 약해지고 목덜미나 어깨, 가슴 쪽의 긴장이 유발됩니다. 

그래서 에어컨의 냉기가 있는 사무실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 순간적으로 더 열받고 

짜증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에어컨 바람을 쐬면 몸이 차가워져 두통이 생기거나 

온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급기야는 냉방병에 걸립니다. 이런 환경에 살면서 여름 휴가철에 

갑작스럽게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들어가면 더위를 식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자연의 기후와 날씨에 적응하면서 심신을 단련해야 근본적으로 더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긴장을 갑작스럽게 풀고 방심하면 즐거워야 할 휴가가 짜증스러워지고 

도리어 병을 얻기 쉽습니다. 휴가철에 필요한 몇 가지 동작을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오늘은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고 심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더위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주는 요가무드라를 배워봅시다.






[방법]

①무릎을 꿇고 앉거나 책상다리로 앉아 등 뒤에서 깍지를 낍니다. 

②숨을 들이마시면서 가슴을 활짝 펴고 깍지낀 팔을 천장 쪽으로 들어올립니다. 

③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여 이마나 턱을 바닥에 대고 숨을 3~5번 쉬며 

잠시 머뭅니다. 이마가 닿지 않으면 억지로 숙이지 말고 편안한 상태에서 멈춥니다. 

④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면서 상체를 일으킨 뒤 깍지를 풉니다.



* 여건상 바닥에서 하기가 힘들 때는 의자에 앉거나 선 채로 등 뒤에 깍지한 채로 가슴과 

어깨를 뒤로 젖힙니다. 가능하면 깍지한 손을 머리 쪽으로 올렸다 내렸다 하기를 반복합니다. 

가볍게 여러 차례만 해도 빠른 시간에 어깨와 목덜미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효과]


①심장과 허파의 순환을 도와주며 가슴의 답답함, 어깨 결림, 목뒤의 뻐근함을 없애 줍니다. 


②장의 연동운동과 소화를 돕습니다. 아랫배도 들어갑니다. 


③머리로 가는 혈액과 산소량이 풍부해져 머리가 맑아집니다. 



〈이승용|(사)홍익요가협회 명예회장 (02)333-2350 www.yoga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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