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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 경향신문 날짜 : 2008-04-10 조회수 : 10875 해독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요가

 [경향신문-생활 속 요가와 명상]


나뭇가지마다 새싹이 파릇파릇 돋은 요즘 같은 봄철, 숲 속의 아름드리 신갈나무나 목련나무처럼 둥치가 큰 나무를 살며시 껴안고 가만히 귀를 대 보십시오. 뿌리에서 가지 끝으로 기운차게 올라가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본이지요.

 

물은 우리 몸의 체액을 구성하고 각종 영양분을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합니다. 또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꼭 필요하지요. 물은 땀구멍을 통하여 땀과 증기의 형태로 끊임없이 분비됩니다. 증기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끊임없이 피부에서 발산되는 수분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피부호흡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분이 심하게 부족하면 가뭄이 들듯, 피부도 건조해져 주름살이 생기고 음식물 찌꺼기를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변비입니다.

 



정통요가에는 물을 이용하여 몸속을 정화하는 크리야(Kriya)수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 초보자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코를 중심으로 하는 숨길 구석구석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물로 씻어내는 네티수련(Jala Neti)이지요. 본래 고대의 요가 수행자들이 호흡과 명상 수련을 위해  숨길을 정화하던 수련법입니다. 현대에 와서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매연과 같은 공해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져 시대적으로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몸속에 이런 노폐물이 쌓여서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만성 비염, 축농증, 편도선염,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계통의 염증, 나아가 호흡 곤란으로 인한 두통과 코골이,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 등으로 이어지지요.


잘 먹는 것 못지 않게 잘 내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웰빙(Well-being)과 웰다잉(Well-dying)이 음양으로 하나인 것처럼 말입니다. 환경이 오염된 시대에는 더욱 그렇지요.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간장과 쓸개, 콩팥과 방광의 기능을 강화해 인체의 해독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나타라자 자세1을 배워보겠습니다. 생명력 넘치는 나무처럼 활기찬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방법>


①산 자세로 섭니다.

②오른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손으로 오른발 뒤꿈치를 잡습니다.

③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오른쪽 다리를 천장 쪽으로 들어올려 옆으로 뻗습니다

(옆으로 뻗기 힘든 분은 나무자세로 대체합니다).

왼팔은 옆으로 올려 오른쪽 다리와 대칭이 되게 천장 쪽으로 뻗습니다.

④고르게 숨쉬며 할 수 있는 만큼 유지했다가 천천히 다리를 내려놓습니다.

⑤반대쪽으로도 합니다.


<효과>

①다리 전체의 힘을 길러줍니다.

②발목과 무릎의 힘과 유연성을 길러줍니다.

③고관절을 강하게 자극하며 골반에서 하체에 이르는 몸의 균형을 바로잡습니다.

④간장, 쓸개, 콩팥, 방광의 기능을 높여줍니다.

⑤균형감각을 회복시켜 몸 전체의 조화를 이룹니다.


〈이승용|(사)홍익요가협회 명예회장 (02)333-2350 www.yoga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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