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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 KBS비타민 날짜 : 2014-06-09 조회수 : 39552 일상에서의 수련

 

봄을 알리며 화려하게 자태를 뽐냈던 많은 꽃들이 지고 나면 6월에는 녹음이 짙어갑니다. 이때 무궁화 꽃이 눈에 뜨이는데요. 중국의 소동파는 적막한 유월에 홀로 피는 꽃으로 무궁화를 다음과 같이 노래하기도 합니다.

“온갖 꽃이 유월이면 다 범목이 되어 버리기에 무궁화가 스스로 나 뿐인가 하노라. 외로운 향기가 꽃 없는 때를 잇기 때문이요. 심히 고와서가 아니요 세속초월은 더욱 아니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국화(國花)인 무궁화가 홀로 핀다는 사실이 세월호 사건으로 국가와 국민의 의미에 대해서 마음 아파하는 우리들의 가슴에 깊이 와 닿습니다. 

 

  

 

“좌측 슬관절 외측반월상 연골이 파열되어 적출.  좌슬관절 전방십자인대 및 측부 인대 파열, 요추부신경근병증, 다발성요추간판탈출증이 있음. 양 무릎의 슬개골이 균형유지가 잘 되어있음.”

 

왼쪽 무릎의 중요 연골판은 아예 없고 무릎 관절을 연결하는 인대도 파열되어 있으며 이러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오랜 세월동안 허리에도 변형이 와서 척추추간판이 탈출되어 있는 상태로 신경근이 손상을 받아 몸의 전반적인 말초신경에 통증을 일으키는 병명을 진단받은 저의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뵈면 이런 증상이 있는 것을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건강하게 지내십니다. 최근 MRI 진료를 한 정형외과 전문의 선생님은 이런 몸 상태로는 일반인들은 거의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텐데,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로 명상 트레킹을 다녀오셨다는 사실에 놀라워했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 대개는 한쪽 다리를 주로 쓰기 때문에 양 무릎관절이 불균형적으로 닳는데 양쪽 슬개골이 완벽하게 동그란 모양으로 유지되어 있는 것은 양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이나 물리적 힘의 균형이 잘 잡힌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저의 선생님은 약 30년 전 군복무 기간에 부상을 입었지만 요가수련과 규칙적이며 절제된 생활을 통해서 물질적인 증상과 통증까지 극복하고 계십니다. 게다가 국군병원에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받는 것에 마음을 두었으면 이런 의지력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최근 제자들의 성화에 못 이겨 MRI 상의 소견도 받으시고 국가유공자 등록도 이제야 하게 되시면서 알게 된 진단결과입니다.

 

이때 일상생활에서 매 순간 적용되는 원리는 평소 생활하실 때 호흡으로 절묘하게 몸의 균형감각과 통증을 조율하는 것입니다. 걷고 뛰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우리의 일상을 생각한다면 순간순간 의식을 놓지 않고 호흡으로 조율하는 원리를 실천하시고 그것을 몸과 생활로 증명을 하고 계신 것이죠. 선생님은 잠깐 동안이라도 느껴지는 통증이나 어려움이 왜 없겠냐고 하시면서 그 순간 부정적인 느낌이나 감정에 에너지를 싣지 않고 다시 호흡으로 몸의 통증 뿐 아니라 감정까지 조절한다고 하십니다. 이러한 호흡은 의식과 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하시는데요. 호흡으로 의식을 발전시키게 되면 그 의식으로 다시 호흡을 조율하고 통제하면서 호흡이 몸을 조율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돌아보면 몸의 욕구에 자신의 의식과 삶이 따라가는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요? 

 

연구원에서 요가 동작(아사나)을 할 때 호흡과 맞추면서 집중하는 것을 강조하는 원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앉아서 호흡에만 집중하기에도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렇게 호흡을 조율하면서 의식이 성장하면 몸의 건강은 물론 평소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정도 조율이 되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진정한 영웅이 되는 방법을 함께 연습해보실까요? 

 

영웅자세 2(Virabhadrasana 2)

 

 

<방법>

1. 두 발을 11자가 되도록 나란하게 만들어서 어깨너비의 2배 정도로 벌린다.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게     하여 두 팔을 옆으로 뻗는다.

2. 오른발을 안으로 15도, 왼발을 바깥쪽으로 90도 돌린다.

3. 숨을 내쉬면서 왼쪽 다리를 90도 구부리고 두 팔을 양 옆으로 뻗어 수평으로 유지한다. 이때 몸통과     골반 전체가 정면을 향하게 한다.

4. 숨을 마시면서 무릎을 세워 가운데로 돌아온다.  

5. 반대 방향으로 같은 시간만큼 되풀이한다.

 

* 참고

아사나를 할 때는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반응하라. 언제나 반대방향으로도 하고 각 동작에서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의깊게 느껴본다.

 

<효과>

- 넓적다리와 종아리에 쥐나는 것을 없애고 다리 전체의 근육이 날렵해지고 강해진다.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내심, 도전의식, 진취적인 기상을 길러준다.

 

 사진 출처 및 참고 『음양요가』 이승용 著, 홍익요가연구원 刊,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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