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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 한방과 건강 날짜 : 2008-01-01 조회수 : 1126 새해 첫 출발을 요가명상과 함께 시작한다면


“한 손엔 건강! 한 손엔 지혜!”

   우리네 삶은 기쁨과 즐거움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슬픔과 고통도 함께 있다. 기쁨과 즐거움만을 고집하거나 집착하다면 그야말로 이루지 못할 꿈을 꾸는 것과 같다. 새해에는 누구나 한 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과 함께 꿈과 희망을 그리며 각자의 달력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올 한해의 소망과 계획을 물으면 금연, 금주,  성적 향상, 남편의 성공, 부모님의 건강장수, 가정의 화목, 취업 등등 여러 가지 각자의 소망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는 새해 소망으로 ‘건강’을 반드시 손꼽듯이 건강이란 우리네 인생에서 중요한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는 너무나 상식적이고 평범한 원리를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와 자연계에는 낮과 밤이 있고 위아래가 있고 남자와 여자가 있고 봉우리와 골짜기가 있고 높고 낮음이 있는 등의 음양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연유이다.  




   자연계에는 낮이 있으면 당연히 밤이 있고 봉우리가 있으면 당연히 골짜기도 있는 것 아니냐는 단순한 존재 그 자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단어로써 알고 있는 것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이 우주자연에 서로 상대적인 것이 공존하며 화합하고 있다는 음양의 원리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자연의 법칙과 인생의 의미를 꿰뚫어 보아야만 제대로 음양을 안다고 할 수 있다. 건강과 지혜의 관계도 이와 다를 바가 없다. 지혜로운 사람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또한 지혜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를 인식하는 힘, 그것이 바로 요가명상의 힘이다. TV나 잡지에 소개되는 요가의 다양한 동작을 아사나(asana)라고 하는데 일부에서는 이런 요가의 자세만을 요가의 전부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요가의 구체적인 수련법으로 보자면 요가의 운동법인 아사나 외에 호흡법인 프라나야마(pranayama), 명상(meditation)의 세 가지가 삼위일체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므로 진정한 요가를 하기 위해서는 건강과 지혜의 음양이 조화를 이우러야 하며 일상의 생활 속에서 지혜와 진리를 찾아가는 의식이 힘이 필요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를 거창하게 세우지만 목표만 있지 실천계획은 없어서 실현가능성이 없는 목표가 되고 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지나치게 관념적이고 추상적이면 시작 자체에 현실성이 없어 목표가 실현될 수 없다. 새해는 시작이자 끝의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시작이 시작답게 되려면 끝의 목적의식, 마무리의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요가명상은 삶의 철학이자 과학이다. 


 요가는 건강한 삶과 지혜를 추구하는 구체적인 수련수행체계와 철학적 원리를 갖춘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웰빙’이라는 말이 갑자기 유행어가 되어 유기농 음식, 스파, 피부관리, 건강 등을 부르짓다가 어느새 일시적인 구호에 그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 한편으로부터 혼자만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일부 돈 있는 사람들의 보신(補身)주의에 지나지않는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웰빙이 되려면 먼저 진정한 ‘웰다잉(well-dying)’의 목적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기 때문이다. 즉,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삶에 대한 진지한 철학적인 고뇌의 흔적이 없기 때문이리라. 태어남은 죽음을 함께 내포하며 시작은 끝과 하나라는 평범한 음양의 원리를 이해한다면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태어난 이상 언젠가는 죽는다는 평범한 이치를 간과했기 때문이리라. 


   요가는 바로 이러한 음양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한다. 요가를 단순히 운동법으로 오해하고 있거나 가만히 앉아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명상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의 반응이다. 이렇듯 어떤 대상이나 주제를 겉만 보지 않고 속도 보고 그 이면도 보아 그 본모습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음양의 지혜이며 조화와 균형과 통일을 뜻하는 요가의 지혜이다. 나아가 요가명상은 의식(意識)을 바로 현재에 주목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의 의미는 과거와 미래를 무시하거나 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흐름, 곧 ‘탄생-삶-죽음’의 순환이 온전히 현재 속에서 인식되어 늘 깨어있는 의식상태를 뜻한다. 

  

    새해 첫 출발을 요가명상과 함께 시작한다면 올 한해에 우리네 삶에 다가올 기쁨과 즐거움, 슬픔과 고통을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하고 극복해내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새해 삶과 죽음의 본질이 다르지 않음을 찾아가는 진정한 새해 새 아침이 되길 기원한다. 

    

  다음은 명상을 하는데 기본이 되는 연꽃자세를 소개한다.


-연꽃자세(Padmasana)-

■방법

1. 두 다리를 앞으로 뻗어서 앉는다.

2. 오른발을 들어 왼쪽 넓적다리 꼭대기 위에 올려놓고 오른발 바깥 가장자리로 왼쪽 넓적다리를 내리누르게 한다. 오른쪽 엉덩이를 안으로 돌려 가능한 무릎이 거의 정면을 보게 끌어당긴다.

2. 왼쪽 무릎을 구부려 왼발을 오른쪽 넓적다리 안쪽 위로 올린다.

3. 가슴을 펴서 머리에서부터 엉덩이까지 몸통을 똑바로 세운다. 

4. 어깨의 힘을 빼고 팔을 뻗어 손등을 무릎 위에 올려 엄지와 검지를 마주 붙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자연스레 편다. 또는 손바닥을 무릎 위에 편안하게 댄다.

5. 고르게 숨쉬며 할 수 있는 만큼 머문다. 다리를 바꾸어서도 한다.

■효과

1. 두뇌로 가는 혈액량과 산소량이 많아져서 머리와 마음을 맑고 깨어있게 만든다.

2. 그래서 마음이 차분해져서 집중력, 사고력 등 정신력을 높인다.

3. 고관절 및 무릎과 발목관절의 유연성을 높인다.

■참고

무릎이 아픈 사람은 이 자세 대신 책상다리로 앉아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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