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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 한방과건강 날짜 : 2009-06-01 조회수 : 644 건강을 지키는 요가 다이어트

 

요가 다이어트

한방과 건강


초록빛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여름의 시작,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 왔습니다. 날씬한 사람이든 살찐 사람이든 무조건 다이어트의 대열에 합류하여 갖가지 음식으로 승부를 거는 식이요법, 기억하기 힘들 정도의 여러 가지 운동법, 부위별 지방 흡입술에 이르기까지 체중과의 한바탕 전쟁은 여름휴가를 앞둔 요즘 가장 치열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연 내가 하는 다이어트가 올바른 방법인지를 알고 싶다면 다음 사항을 한 번 되짚어 보십시오.

첫째, 부작용이 없는가?

둘째, 일정 기간 동안 빠진 체중이 유지되는가? 즉 요요현상이 없는가?

셋째, 근육의 힘이 떨어지지 않고 신경이 예민해지지 않으며 건강해지는 느낌인가?


다이어트 옷


한때 미니스커트, 민소매(나시), 배꼽티 등 몸의 일부를 노출하면 그 부위에 대한 의식 때문에 힘이 들어가 저절로 살이 빠진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몸을 겉으로 드러내면 오히려 그 부위를 차게하여 피하지방층이 두꺼워진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로 나와 일간지에 실린 적이 있습니다. 지방 1kg은 두부 3모 정도의 부피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배, 허벅지, 팔뚝에 낀 체지방의 단 1kg만으로도 으깨진 두부 3모의 부피가 늘어나는 셈이니 당연히 피부가 처질 것입니다. 


게다가 밖으로 드러난 피부의 수분증발로 주름이 늘고 탄력이 떨어져 아래로 더 빠르게 쳐진다고 하니, 탄력 있는 날씬한 몸매를 원한다면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외부의 찬 공기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옷의 사이즈를 작게 입으면 몸이 그 사이즈에 맞게 빠진다고 하여 ‘옷에 자신을 맞추겠다’며 지나치게 작은 옷을 입는 경우도 있는데, 몸을 너무 조이면 혈액이나 임파액 등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속의 불순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그래서 소화불량, 변비, 여성들의 경우 생리불순,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할 사항이기도 하지요.

 

요가수련을 할 때 가능한 면과 같은 천연소재로, 몸을 꽉 조이지 않고 배꼽 부위가 드러나지 않게 입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최대한 몸의 체온이 자율적으로 유지되면서 편안해야 수련의 효과가 더 큽니다.


다이어트 운동


예전에 대학에서 피트니스 파트에 있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달리기 1시간을 시작으로 하여 헬스기구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2시간이 훌쩍 지나고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빼야 흡족하다는 표정으로 운동을 마무리 하곤 했습니다.


참 열정적이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체형의 불균형과 오랫동안 지닌 몸의 문제와 증상은 잘 회복되지 않을까? 라는 것이 늘 궁금했었는데 요가수련을 하면서 그 답을 찾았습니다. 운동을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 해도 러닝머신, 웨이트 트레이닝 모두 미리 설정된 기구에 자신을 맞추어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러닝머신은 우리의 심폐를 높여주는 좋은 운동이지만 1시간이상 계속 기계에 설정된 속도에 맞추어 달리다 보면 일정한 부위의 근육과 관절, 신경에 필요 이상의 운동량이 부과되어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이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부위가 바로 허리, 종아리, 발목이지요. 그래서 장기간 걷거나 달린 후 종아리가 무거워지고 붓는 경험을 많이들 하셨을 겁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에도 기구의 무게에 맞춰 힘을 쓰다 보면 자신이 지닌 근력 이상의 힘을 스게 되고, 두 손으로 동시에 힘을 준다 해도 평소 잘 사용하는 쪽에 자연스럽게 힘을 더 주게 되므로 약한 쪽을 더욱 약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손들어 봐”라고 하면 자신이 편한 쪽 팔을 드는 것처럼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자기 습관대로 힘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습관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도 움직이고 자고 먹고 앉는 일상 생활습관만 올바르게 지닌다면 죽기 살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살이 너무 많이 찌거나 빠지는 것 역시 잘못된 습관으로 몸의 균형이 깨어진 데에서 비롯된 것이니까요.


다이어트 습관


제가 요가의 수련법에서 가장 큰 재미를 느낀 것은 ‘몸과 동시에 정신과 의식도 운동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동작을 하더라도 의식을 모아 내 몸을 살피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동작 속에서 내 몸을 스스로 알 수 있고 동시에 회복시켜나갈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눈으로 보지 않더라도 나의 온 감각을 통해 몸의 틀어짐을 바르게 하여 변비, 생리불순, 피부트러블 등 고질적인 증상까지 자연스럽게 회복되어 운동 이상의 효과를 얻고, 더불어 불필요한 생각이 줄어들어 정신의 다이어트까지 되어 머리가 가벼워지고 편안해지니 ‘바로 이거다’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도장에서 오래 수련하신 회원들께서는 가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수련 초기에는 앉아있을 때 허리가 뒤로 빠지는 것을 의식하게 되어 자주 허리를 세워 고쳐 앉았었는데, 지금은 의식하지 않아도 등,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아있는 자신을 보고 놀랍다’라고요.


수련하면서 저절로 갖게 된 바른 자세가 생활 속까지 이어져 잘못된 자세의 습관을 바꾸려는 의지가 강해지는 것이지요. 그렇게 자신을 의식하는 힘에서 비롯되어 바른 습관으로 몸에 베어들면 나중에는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스스로 알아서 하게 됩니다. 순간순간 자신을 살피는 힘! 그래서 요가는 몸과 더불어 의식의 운동이라고 합니다.


올 여름은 요가 수련을 통해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추고 정신력을 함께 키워보십시오. 더욱 건강해지면서 다이어트와 균형 잡힌 몸매는 자연스럽게 그 길을 뒤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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