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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 한방과건강 날짜 : 2010-08-01 조회수 : 680 요가로 건강과 젊음을

 

요가로 건강과 젊음을

한방과 건강


  입안에서 톡~쏘는 청량음료와 뼛속까지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저절로 손이 가는 한여름 8월입니다. 특히 친구나 연인끼리 컵 하나에 수북이 담아 떠먹는 팥빙수는 여름이 주는 추억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무리 덥다고 이렇게 찬 음식을 한꺼번에 많아 먹으면 머리가 아프거나 아랫배와 손발이 차지기도 하고 근육과 관절이 뻣뻣해지는 등 실제나이에 비해 몸의 나이를 훌쩍 먹게 된다면 그래도 덥석 손이 갈까요?


  ‘쌩얼’열풍과 ‘동안만들기’의 열풍으로 여러 가지 기능성 화장품부터 시작하여 각종 맛사지, 호르몬 요법, 보톡스, 자가지방이식 등의 성형에 이르기까지 요즘은 남녀의 구분없이 젊어지고자 또는 최소한 젊게 보이고자 하는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당신은 건강이 바탕이 되어야 젊음도 유지될 수 있다는 기본을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노화를 촉진시키는 달콤하고 차가운 음식


  여름철 우리는 차고 달콤한 음식들에 둘러싸입니다. 달콤한 맛의 음식들은 동양학적으로 볼 때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비위의 기운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속쓰림이나 위염 등 소화기계통이 약하신 분들은 꿀이나 설탕, 호박, 고구마와 같은 달콤한 맛의 음식을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반면, 단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드시면 토극수(土克水) 현상에 의해 신장, 방광, 자궁을 비롯한 비뇨생식기 계통이 약해집니다.


  따라서 수분을 저장, 배출하는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결국 인체는 물 부족현상을 겪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에 더 많이 먹게 되는 탄산음료나 빙과류에 많이 포함된 색소를 비롯한 여러 가지 화학 첨가물들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해독하고 배출하기 위해 더 많은 물과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게다가 아무리 단 음식이라 해도 지나치게 온도가 차가운 음식은 우리 몸에 냉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위장과 대장이 그 영향을 받아 소화불량, 배탕, 설사 등을 겪게 되지요. 그 중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사인 동안 만들기의 절대적 방해 요소인 인체의 물 부족현상은 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우리 몸에서 물이 부족해지면 첫째, 뼈가 푸석푸석해지면서 골밀도가 떨어져 뼈의 강도와 탄력이 약해집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주로 보이던 골다공증이 2~30대 여성들에게도 나타나게 된 것은 차고 단 음식들을 즐기는 습관과 연관이 많습니다. 둘째, 근육과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기피부가 보송보송하고 탄력이 있는 것은 세포 속 수분함량이 많이 때문인데 켜켜이 쌓인 피부세포층이 메말라 있다면 값비싼 화장품도 별 소용없겠지요.  셋째, 몸속에 물이 부족하면 소화, 흡수, 저장, 배설의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각 내장기관들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내장의 기능이 점점 약해져 내장기관의 노화도 빨라집니다. 넷째, 우리 몸의 모든 순환과 대사는 체액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물이 부족하게 되면 이러한 순환과 대사의 효율이 떨어져 피부호흡과 체온조절이 잘 안됩니다.

결국 더운 여름철엔 더위를 더 많이 타고 체온과 땀으로 피부는 더욱 지치게 되어 노화가 촉진됩니다.


  최근 미국에서 탄산음료가 몸속에서 칼슘과 인의 균형을 무너뜨려 만성신장질환, 근육, 피부의 위축 등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자연의 원리로 인체를 이해하는 동양적 관점과 나누고 분석하는 서양의 관점은 서로 다를지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노화를 예방하는 순수한 물


  몸의 물 부족현상을 예방하려면 지나치게 달고 찬 음료대신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순수한 물은 독소를 씻어 내고 생명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줍니다.  

충주호 근처 저희 연수원에는 가재가 뛰노는 1급수 물이 흐릅니다. 저의 선생님께서는 어린 시절, 고향 동강에서 자맥질하며 맛보던 그 물맛, ‘맹물 맛’이라 부르시죠. 주말 세미나 차 연수원에 가면 지저귀는 산새소리와 함께 그 무색(無色) 무취(無臭) 무미(無味)의 맹물을 실컷 마시고 오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조롱바가지로 담아 시원하게 들이키면 몸속 묵은 독소들과 도심에서 가져온 쓸데없는 생각들이 싹~씻겨져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며칠 묵다보면 덤으로 얼굴빛이 환해지면서 피부도 촉촉해진답니다. 우리 몸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물은 이렇게 기본적으로 순수한 상태로 들어와야 각 조직이 물을 이용하기가 쉽습니다. 그만큼 몸이 할 일을 줄여준다는 뜻이지요.


요가수련으로 얻는 건강과 젊음


  요가의 운동법, 호흡법, 명상법은 세포단위에서 오장육부에 이르기까지 그 생명력을 왕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쉽게 말해서 요가를 제대로 수련하면 젊어진다는 말입니다. 피부, 근육, 뼈를 구성하는 세포들과 오장육부가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여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상태가 젊음의 증거일 것입니다.


  생리불순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써보아도 뾰족한 수가 없었던 분이 요가수련을 시작하셨습니다. 2년 정도 꾸준히 열심히 수련하신 뒤 하시는 말씀이 1년에 한 두 번 하던 생리가 두 달에 한번으로 주기적으로 되었으며 덩달아 생리통도 없어지셨다며 신기해하셨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면서 자궁의 생명력이 엄청나게 좋아지신 것이지요.


  검고 생기 없던 얼굴이 활짝 핀 꽃처럼 맑고 투명하게 바뀐 것도 건강과 함께 따라온 자연스런 변화입니다. 그동안 요가수련과 저의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체질에 맞는 자연식을 꾸준히 실천하신 정성 덕분이겠지요.


  많은 현대여성들이 배꼽티, 미니스커트 등 몸을 지나치게 차게 하며 단 음식을 즐기는 습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생리불순, 생리통, 무월경, 불임, 조기폐경과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동시에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분위기로 젊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방법, 그 중에서 건강과는 거리가 먼 방법들도 난무하고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올바른 먹거리와 요가수련은 두 가지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습니다. 밖으로 향한 관심을 조금만 안으로 돌려 내 몸에 귀 기울여 정성을 들이다 보면 내 몸이 원래 가지고 있던 생명력이 되살아나고 그 생명력은 자연히 젊고 당당한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많은 비용을 들여 물리적 방법으로 한 때인 것과 오랫동안 저절로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번 호에서는 몸의 물 부족현상을 방지하여 노화를 예방하는 동작들을 배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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