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을 없애는 요가자세-월간공군 :: 언론속의 홍익요가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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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 월간공군 날짜 : 2021-01-21 조회수 : 2553 춘곤증을 없애는 요가자세
춘곤증을 없애는 요가자세 어느덧 “오~ 내 사랑 목련화야~”라는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4월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배우고 들어온 이 노래 덕분인지 몰라도 개나리, 진달래처럼 봄을 알리는 다른 많은 봄꽃 중에서도 유독 목련에 대해서는 더욱 반가워하고 애틋해하는 것 같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에 비해 목련은 아직도 추위가 가시지 않은 때에 일찌감치 홀로 꽃봉오리를 터트리고서는 피었는가 하면 어느새 지고 말기 때문이겠지요. 충주호변에 있는 본 협회의 중앙연수원에는 나이가 얼마인지도 모를 아름드리 큰 백목련이 있어 산중(山中)이라 아직 겨울잔설이 남아있는 봄 연수원에서 주인공이 된답니다. 필자의 어린 시절 고향집에는 백목련이 두 그루 있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교화(校花) 또한 백목련이어서 제법 많은 목련을 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한 그루의 목련나무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하얀꽃이 활짝 피면 연수원을 들어서는 저 입구에서부터 하얀꽃이 보이는데 마치 두 팔을 활짝 벌려서 반갑게 맞아주는 듯하지요. 이 나무 바로 옆에 장독대가 있는데, 그 큰 키와 넓은 이파리들이 시시각각 햇빛과 그늘을 만들어내며 장독대의 된장이며 간장, 고추장이 하루하루 맛있게 익어가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일도 하고 있습니다. 봄은 이런 목련처럼 왔는가 하면 어느새 날이 더워지며 가버리고 마는 특성을 가진 계절입니다. 특히 요즈음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다 보니 봄이라는 계절이 한반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망들이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춥고 안으로만 움츠러드는 음기(陰氣)의 계절인 겨울에서부터 뜨겁고 모든 에너지가 밖으로 발산되는 양기(陽氣)의 계절인 여름으로 변해가는 중간과정인 봄에는 우리 사람의 몸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기라 하겠습니다. 사람은 우주자연의 일부여서 밤낮이 바뀌고 계절이 오가고 해가 바뀌는 등의 자연의 흐름에 영향을 받습니다. 봄에는 우리의 오장육부 가운데 특히 간장과 쓸개의 기운을 많이 쓰게 되어 이들 장부의 기운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겨우내 묵었던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내는 등 인체의 대사량과 활동량이 많아져 자연스레 누구든지 나른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춘곤증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더나아가서는 많이 졸리기도 하고 입맛도 없고 눈과 목과 이상이 생겨 목이 잘 쉬고 눈꼽이 많이 끼거나 건조하게 느껴져 눈의 피로가 더 잘 오기 쉽고 평소에 비해 다리에 쥐도 잘 날 수 있지요. 물론 사람의 체질과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인체의 원리를 알고 거기에 대비하여 알맞은 운동을 하며 생명력이 넘치는 제철 봄나물을 드시면 춘곤증을 예방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따뜻하고 햇빛이 찬란한 봄날을 마냥 하품만 하며 나른하게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더욱 대지를 뚫고 돋아나는 새싹의 생명력으로 충만한 봄날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춘곤증을 극복하고 간장과 쓸개계통을 튼튼하게 만들어 몸속의 독소를 효율적으로 배출해주는 자세를 소개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자세는 언제나 비상출동의 근무태세를 유지하며 긴장해야하는 군생활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피로와 졸음을 쫓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앉아있어야 하는 조종사는 물론 장시간 보초를 서는 우리 장병들에겐 더욱 긴요할 것입니다. <고관절 기울기 자세(Hip Joint Movement)> =방법= 1. 두 다리를 앞으로 똑바로 뻗어서 앉는다. 2. 왼쪽 무릎을 구부려서 왼발을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붙이고 오른발을 바깥쪽으로 구부린다. 3. 머리 뒤에 깍지를 한 뒤, 숨을 마셨다가 내쉬면서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이때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본다. 4. 고르게 3~5번 숨쉬며 자세를 유지하다가 숨을 마시면서 상체를 똑바로 세운다. 5. 반대방향으로 앉아서 같은 방법으로 되풀이한다. 좌우로 여러번 되풀이하면 좋고 안되는 쪽을 더 한다. =효과= 1. 간장과 쓸개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여 피로회복에 좋다. 2. 골반부위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비뇨생식기 전반이 건강해진다. 3. 고관절, 즉 엉덩이 관절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 하체의 운동성을 증가시키다. 4. 좌골신경통을 없앤다. 5.굳어있는 어깨, 옆가슴, 옆구리, 허리를 풀어주고 요통을 없앤다. * 월간공군(2008년 4월호)

매체 : 월간공군 날짜 : 2021-01-21 조회수 : 2553 춘곤증을 없애는 요가자세

춘곤증을 없애는 요가자세

어느덧 “오~ 내 사랑 목련화야~”라는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4월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배우고 들어온 이 노래 덕분인지 몰라도 개나리, 진달래처럼 봄을 알리는 다른 많은 봄꽃 중에서도 유독 목련에 대해서는 더욱 반가워하고 애틋해하는 것 같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에 비해 목련은 아직도 추위가 가시지 않은 때에 일찌감치 홀로 꽃봉오리를 터트리고서는 피었는가 하면 어느새 지고 말기 때문이겠지요.

충주호변에 있는 본 협회의 중앙연수원에는 나이가 얼마인지도 모를 아름드리 큰 백목련이 있어 산중(山中)이라 아직 겨울잔설이 남아있는 봄 연수원에서 주인공이 된답니다. 필자의 어린 시절 고향집에는 백목련이 두 그루 있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교화(校花) 또한 백목련이어서 제법 많은 목련을 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한 그루의 목련나무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하얀꽃이 활짝 피면 연수원을 들어서는 저 입구에서부터 하얀꽃이 보이는데 마치 두 팔을 활짝 벌려서 반갑게 맞아주는 듯하지요. 이 나무 바로 옆에 장독대가 있는데, 그 큰 키와 넓은 이파리들이 시시각각 햇빛과 그늘을 만들어내며 장독대의 된장이며 간장, 고추장이 하루하루 맛있게 익어가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일도 하고 있습니다.

봄은 이런 목련처럼 왔는가 하면 어느새 날이 더워지며 가버리고 마는 특성을 가진 계절입니다. 특히 요즈음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다 보니 봄이라는 계절이 한반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망들이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춥고 안으로만 움츠러드는 음기(陰氣)의 계절인 겨울에서부터 뜨겁고 모든 에너지가 밖으로 발산되는 양기(陽氣)의 계절인 여름으로 변해가는 중간과정인 봄에는 우리 사람의 몸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기라 하겠습니다.

사람은 우주자연의 일부여서 밤낮이 바뀌고 계절이 오가고 해가 바뀌는 등의 자연의 흐름에 영향을 받습니다. 봄에는 우리의 오장육부 가운데 특히 간장과 쓸개의 기운을 많이 쓰게 되어 이들 장부의 기운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겨우내 묵었던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내는 등 인체의 대사량과 활동량이 많아져 자연스레 누구든지 나른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춘곤증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더나아가서는 많이 졸리기도 하고 입맛도 없고 눈과 목과 이상이 생겨 목이 잘 쉬고 눈꼽이 많이 끼거나 건조하게 느껴져 눈의 피로가 더 잘 오기 쉽고 평소에 비해 다리에 쥐도 잘 날 수 있지요.

물론 사람의 체질과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인체의 원리를 알고 거기에 대비하여 알맞은 운동을 하며 생명력이 넘치는 제철 봄나물을 드시면 춘곤증을 예방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따뜻하고 햇빛이 찬란한 봄날을 마냥 하품만 하며 나른하게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더욱 대지를 뚫고 돋아나는 새싹의 생명력으로 충만한 봄날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춘곤증을 극복하고 간장과 쓸개계통을 튼튼하게 만들어 몸속의 독소를 효율적으로 배출해주는 자세를 소개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자세는 언제나 비상출동의 근무태세를 유지하며 긴장해야하는 군생활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피로와 졸음을 쫓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앉아있어야 하는 조종사는 물론 장시간 보초를 서는 우리 장병들에겐 더욱 긴요할 것입니다.

<고관절 기울기 자세(Hip Joint Movement)>

=방법=

1. 두 다리를 앞으로 똑바로 뻗어서 앉는다.

2. 왼쪽 무릎을 구부려서 왼발을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붙이고 오른발을 바깥쪽으로 구부린다.

3. 머리 뒤에 깍지를 한 뒤, 숨을 마셨다가 내쉬면서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이때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본다.

4. 고르게 3~5번 숨쉬며 자세를 유지하다가 숨을 마시면서 상체를 똑바로 세운다.

5. 반대방향으로 앉아서 같은 방법으로 되풀이한다. 좌우로 여러번 되풀이하면 좋고 안되는 쪽을 더 한다.

=효과=

1. 간장과 쓸개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여 피로회복에 좋다.

2. 골반부위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비뇨생식기 전반이 건강해진다.

3. 고관절, 즉 엉덩이 관절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 하체의 운동성을 증가시키다.

4. 좌골신경통을 없앤다.

5.굳어있는 어깨, 옆가슴, 옆구리, 허리를 풀어주고 요통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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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공군(200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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