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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위한 음양-요가] 책 낸 이승용씨

          

<문화일보> 금요초대석 1995.12.8

“요가”하면 보통 인도의 건강법이나 신비한 체조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요가 수행자 이승용씨는 이러한 세간의 인식에 불만이 많다.
그가 최근 [한국인을 위한 음양-요가](홍익요가연구원 刊)라는 책을 펴낸 것도 바로 이 인식을 깨뜨리고 싶어서다.

요가는 삶의 철학이자 과학입니다. 단순한 건강법이나 운동이 아닙니다. 영혼과 평화와 평등,자유를 지향하는 수평사회로 가기위한 하나의 수련체계죠” 그러나 그 수련체계도 그 나라 사람의 정서와 몸에 맞아야 한다.
그래서 이씨는 “다양한 동서문화가 용광로처럼 뒤섞여 있는 우리나라에선 더욱 우리나라 사람의 정서와 현실에 맞는 요가의 이론과 실천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 이를 정립하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참다운 요가수행자는 자세수련에만 머무르지 않고 빈부의 요가(균형), 勞使의 요가(화해),종교간의 요가(조화), 영호남의 요가(화합),남북간의 요가(통일),세계와의 요가(인류평화)를 이루는 것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이씨는 “군대시절 다리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요가와 만났다”고 소개하며 “요가를 통해 거뜬히 걷게 됐을 뿐아니라 나름대로 삶에 대해 작은 깨달음까지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예 본격적으로 요가수행과 지도의 길로 나서기로 했다고.

요가수행자로서 특히 요가의 탄생지 인도는 물론 유럽, 미국등 세계 각지로 장기 요가순례를 한 이채로운 경력도 가지고 있는 그는 다른 요가수련자들과 더불어 요가연구원과 도장을 열어 “한국적인 요가정립”을 위한 발걸음을 계속 걷겟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창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