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건강 > 여자 몸에 딱 맞춘 건강 다이어트, 요가-요가 기본부터 익히자

느림의 철학으로 즐기는 레포츠

          
<Friday> 2003년 09월 에디터: 이선재


유연성을 요구하는 레저 ‘요가’

요가가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온화와 땀’입니다. 전엔 성격이 급해서 조금만 화가 나도 참지 못했는데 지금은 웬만한 일에는 화가 나지 않아요. 게다가 전 원래 땀을 거의 흘리지 않는 편인데 요가를 할 때만큼은 수행의 땀을 경험할 수 있었죠. 피부와 성격이 좋아졌는데 뭘 더 바라겠어요.
임지윤(30·대학원생)



가장 트렌디한 ‘느림의 레포츠’

피트니스 센터에 다니다가 피곤하거나 몸이 붓는 사람들이 다음으로 생각하는 레포츠가 바로 요가다. 그만큼 누구나 한 번쯤 배워보고 싶어하는 스타일리시한 레포츠이기도 하다. 요가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보디 라인이 아름답다는 것. 스타일 리더인 연예인들이 요가를 트렌드로 받아들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부작용이나 요요 현상 없는 다이어트

요가의 모든 동작은 힘과 유연성을 증진한다. 운동, 호흡, 명상을 같이 수련하여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 신경 등을 자극하여 면역성을 높인다. 주 5일간 한 시간씩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꾸준히 하면, 요가 수련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 이때쯤이면 누구나 자신의 몸이 가벼워진다는 변화를 먼저 느끼게 된다. 특히 요즘엔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요가로 살을 빼면 부작용이나 요요 현상이 없다. 단시간 내에 살이 빠지진 않지만 조금씩 지속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호흡과 더불어 하는 요가는 유산소 운동 이상의 효과가 있다. 감량된 수치가 얼마 되지 않더라도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탄력 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갖는 것, 건강을 유지하면서 아름다워지기가 요가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이렇게 시작했다


유광종씨(35·조경 설계사)는 간염으로 저하된 체력 때문에 요가를 시작했다. 8개월 동안 하루 한 시간씩 꾸준히 했더니 무기력하던 몸이 가볍고 활기차게 변했다. 몸이 피곤하거나 아프면 그냥 쉬기보다는 요가를 해서 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요가를 해보면 우선 현재 자신의 몸이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 알 수 있다고. 그 다음엔 명상을 통해 자연의 순리대로 회복하는 길을 다시 찾아나간다. 유광종씨는 처음엔 요가가 필요로 하는 엄청난 호흡량을 따라가기 힘들었다. 정적으로만 보이던 요가가 이렇게 오장육부 곳곳에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다고.
호흡에 익숙해진 순간 몸이 이상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체감했다. 어느 정도 수련해서 각종 자세가 익숙해지자 호흡과 자세를 동시에 통제하면서 몸을 조율해 나가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그러자 점차 몸 안의 쓸데없는 체지방이 빠져나가 확실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유광종씨는 요가를 시작하고 나서 허리 사이즈가 5인치나 줄어 훨씬 젊어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다.

여기서 배운다


홍익요가연구원 | 임산부를 위한 특별교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수의 요가 전문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전철역 현대백화점 출구 삼공빌딩 2, 3층
02-333-2350 www.yogahi.com




읽으면서 배운다


<한국인을 위한 음양요가> 이승용, 홍익요가연구원, 2001. 전통 인도 요가에 대한 기본 개념과 실제 동작, 호흡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
<달, 여성, 요가> 이희주, 홍익요가연구원, 2000. 여성의 체질과 정서에 맞게 풀어낸 요가 안내서. 월경과 폐경 관련 증상, 다이어트, 변비 해소를 위한 맞춤 실수련을 덧붙였다.


사진 : 이미라 / 글쓴이 : 김지선